영화 리뷰 - 퍼팩트맨

설경구는 별로지만 또 딱히 볼 영화도 없기에 봄. 그런데 왠지 언터처블이 생각나는 이유는 뭘까

<조진웅, 설경구 주연의 코미디 영화의 느낌을 주는 미소가 돋보인다. 다른 세상에 사는 두 캐릭터가 벌이는 코미디 영화일 거라는 짐작이 든다.
출처: 다음 영화>

계속해서 떠오르는 생각. 한국 부산의 언터쳐블이 생각난다. 뭔가 서로 안맞는 세상에서 살던 두 캐릭터가 만나 티격태격 하면서 우정을 쌓고 뭔가 위기를 겪지만 결국엔 해피엔딩이라는 큰 줄기는 이 영화 역시 벗어나지 않는다.

영화 후반부에 영기(조진웅)와 대국(진선규)의 영웅본색 놀이는 잊혀지지가 않는데, 이게 두 배우의 드립일지 각본가가 영웅본색 덕후인지는 잘 모를 일인 것 같다.

--- 영화 제목 해설
퍼펙트맨은 영화 상에서 인생 퍼펙트하게 살아보겠다는 영기의 바램과 함께 나온 말이다. 지금은 비록 건달 생활을 하고 있지만 나중에 돈 많이 벌면 퍼펙트한 인생을 살아보겠다는 영기의 마음가짐이다. 퍼펙트한 인생이 돈이 많은 것만 의미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돈이 많으면 뭔가 더 할 수 있는게 많으니까.

--- 영화 관람 정보
2019-10-07
메가박스 청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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