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 범블비

마다가스카 외전 펭귄이나 슈퍼배드 외전 미니언즈 처럼 트랜스포머 외전 범블비가 나온 것 같은 느낌? 그런데 알고 보니 트랜스포머 리부트의 첫 유니버스 영화라고 하네?

<트랜스포머의 범블비 주연의 영화, 그리고 항상 따라붙던 미녀들과 달리 이 영화에서는 잘 모르는(?) 어린 여배우가 같이 등장한다. 그리고 범블비가 변신하는 차도 알고 있던 차와 다르기 때문에 다른 영화인 듯한 느낌이 든다. 어차피 감독도 다르다!
출처: 다음 영화>

시대는 현재 시대가 아닌 80년대로 추정된다. 그야 말로 beginning 급. 초반부터 범블비가 말을 하는 장면도 나오는데 왜 목소리를 잃게 되었는지 알게 해주는 첫 장면부터가 인상적이다. 그리고 시대가 시대인 만큼 범블비 = 카마로 차량으로 변신하지 않고 비틀로 변신한다. 이건 폭스바겐쪽 하고 협의가 잘 된듯.

영화가 범블비다 보니 범블비 위주로 내용이 전개된다.
범블비는 왜 소리가 없고 라디오 소리로 대화를 하는지
왜 이름이 범블비가 되었는지
왜 혼자 지구에 왔는지
왜 기억을 잃게 되었고 다시 기억을 되찾는지에 대한 내용이 여주인공 찰리와 함께 진행이 된다.

여주인공 찰리 역시 범블비와 함께 하면서 가족과의 불화를 잘 풀어내고, 돌아가신 아빠와의 약속과 그걸 극복해 내는 모습도 함께 나온다. 찰리는 다이빙 선수였는데 아마 아빠가 돌아가신 후에 자신감을 잃으면서 다이빙을 안하고 있다가 범블비와 친구가 되면서 다시 다이빙을 할 수 있게 되는 자신감을 되찾는다. 본격 범블비와 함께 하는 성장 영화.

여태까지 나온 트랜스포머 영화에 실망한 사람이라면 리부트가 되었다고 하니 다시 담백하고 재밌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볼 수 있다. 일단 마이클 베이가 감독이 아닌 트랜스포머는 느낌이 좀 다르다.

--- 영화 제목 해설
트랜스포머 오토봇 군단의 귀여움을 담당하고 있는 녀석. 영화 대부분 비틀로 나오는데 마지막에 카마로를 스캔해서 카마로로 변신한다. 범블비는 목소리를 잃어버린 B-127이 소리를 내지 못해 낑낑대는 걸 찰리가 범블비가 내는 소리 같다면서 붙여준 이름.

--- 영화 관람 정보
2019-01-08
롯데시네마 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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