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 항거: 유관순 이야기

이미 소문이 나 있는 항거: 유관순 이야기를 이제서야 본다.

<누가 봐도 가운데 고아성 배우가 유관순 역인 걸 알 수 있다. 여배우들만 있는 걸 봐서는 여자 감옥소 안의 모습을 들여다 본 느낌이다. 다들 하나같이 눈빛이 살아 있는 것을 봐서 대한독립의 의지가 전해진다.
출처: 다음 영화>

우선 이렇게 특별한 역사 왜곡 없이 각색한 담백한 영화를 3.1운동 백주년이 되는 해에 보게 되서 영화 기획 및 제작자, 배우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먼저 드리고 싶다.

영화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유관순 열사의 서대문 감옥에서 일어났던 일을 그리고 있다. 당연하게도 일제의 만행과 잔혹함을 그리고 있으며 그와 동시에 유관순 열사의 대한독립의 뜻 그리고 어린 나이에 감옥에서 힘들게 지냈던 모습을 생생하게 그것도 흑백으로 느낄 수 있다.

새롭게 알게된 사실은 유관순 열사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다는 것이고 기독교 신자라면 꼭 봐야할 법한 영화라는 느낌을 많이 준다. 또 안타까운 건 석방 이틀 전에 사망했다는 점도 잘 몰랐던 사실이었다. 이 부분도 너무 안타깝다.

먹먹하고 가슴 아프고 마음이 찡한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고, 사실 보면서도 많이 힘들었다. 옆에 앉아계신 아주머니는 눈물까지 흘려가면서 보더라.

--- 영화 제목 해설
유관순 열사의 서대문 감옥 항거 이야기를 매우 사실적으로 그린 영화로 감옥에서도 끝까지 굴복하지 않았다는 의미를 가진다.

--- 영화 관람 정보
2019-03-11
CGV 용산아이파크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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