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리뷰 #9 - 외근 및 파견

첫 회사: 엠지시스템


첫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 안적은거 같아서 잠깐 적어보면 엠지시스템이라고 하는 회사였고 지금은 폐업해서 없는 회사이다. 그 당시에는 SCM 관련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 회사였고 EDCM이라는 솔루션 제품을 가지고 있었고 나는 그 제품에서 윈도우 개발을 했다.

외근: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고용정보원과 관련된 그 당시와 지금의 차이를 비교해 보면
2005년, 2006년 당시에는 중앙고용정보원이었고, 위치는 현재 지하철 2호선 문래역에서 가까운 서울지방노동위원회가 있는 위치이다. 그 당시에는 여기에 중앙고용정보원이 있었고 2006년 쯤 한국고용정보원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그래서 나도 회사에서 줄여서 부르는 사이트 이름을 중고원 -> 한고원으로 불렀던 기억이 난다. 현재 한국고용정보원은 충북 혁신도시 쪽으로 이사한 듯 하다.

회사에서 한국고용정보원에 솔루션 제품을 납품했는데 거기서 로그 분석과 버그 수정, 서비스 유지보수를 위해 자주 다녔었다.

우선 회사에서 한국고용정보원은 지하철 5호선을 탄 후에 2호선을 갈아타고 가는 코스로 다녔다. 간략한 코스는

여의도 성모병원에 오는 버스 아무거나 - 5호선 여의나루 - 여의도 - 신길 - 영등포시장 - 영등포구청 - 2호선 환승 - 문래

이렇게 갔다.

<버스타고 여의나루역, 그리고 5호선 타고 영등포구청역 까지는 같지만 거기서 버스를 타지는 않았고 2호선으로 환승해서 문래역에서 내렸다.
출처: 카카오 지도>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버스를 타고 여의나루역에 갔는데, 여기 지나가는 버스는 모두 여의나루역까지 갔기 때문에 오는 버스 아무거나 잡아 타고 여의나루역에 갔다. 그때는 서울시 내에서는 환승제도가 정착이 되어 있어서 버스-지하철 환승을 자유롭게 했는데, 나는 인천에 살고 있어서 집에서 출퇴근 할 때는 그러지 못했다. 어쨌든 외근 다닐 때는 서울시 내에서는 버스도 타고 지하철도 타면서 환승할인이 되는 걸 신기해했었다.

파견: 한국고용정보원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몇 주간 파견을 나가 있었는데 집에서 바로 출퇴근을 하는 식으로 했었으므로 그 코스는 다음과 같다.

인천지하철 1호선 간석오거리 - 부평삼거리 - 동수 - 부평 - 1호선 환승 용산 급행 - 송내 - 부천 - 역곡 - 구로 - 신도림 - 2호선 환승 - 문래

<역시 수도권 환승제도가 없던 시절이므로 간석오거리 까지 걸어가서 인천지하철 1호선을 타고 부평역으로 가는 코스로 갔다. 그 이후는 지도에서 보여주는 코스와 같다.
출처: 카카오지도>

뭐 특별히 기억나는 건 아침에 문래역 1번 출구에서 공원을 지나 가는 길에 뚜레쥬르 문래역점이 있는데 거기 자주 갔었고, 길 거너편 홈플러스 영등포점 롯데리아도 갔었다. 물론 처음에는 한국고용정보원 사람들과 구내 식당에서 밥을 같이 먹기도 했는데, 나중에는 그냥 따로 혼자 먹고 점심 시간에 공원을 돌아본다던지 혼자 다른 걸 하려고 밥을 따로 먹었었다. 그 뚜레쥬르와 홈플러스 롯데리아는 13년이 지난 지금 아직도 그 위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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