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포토티켓 콜렉션 #3

2019 #1 포토티켓
2019 #2 포토티켓

어느덧 세번째 콜렉션이 모아진 상태가 되서 올려본다. 어벤저스 엔드게임 떄문에 그 외에 영화들이 상영되는 극장들이 별로 없어서, 봐야할 영화를 극장을 찾아 다니면서 봤다는게 피곤한 일이었다.

<세번째 콜렉션을 모을 떄 까지도 어벤저스 엔드게임을 보지 않았다.
마블 영화의 팬이라면 이해가 안될 수 있는데
내 입장에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내가 보는 수십편의 영화 중 한편의 영화일 뿐 그 이상 이하도 아니기 때문이다.>

여기서 베스트 3를 꼽아보면

  1. 미성년
  2. 생일
  3. 나의 특별한 형제
이렇게다.

미성년은 정말 김윤석 배우의 감독으로서의 성공적인 출발 작품인 것과 동시에 내용 면에서도 극현실주의 영화라 베스트 1에 들어가도 이상하지 않다.
생일은 너무 슬프다. 그리고 자식을 잃은 부모의 마음이 어떻게 그려지고 있는지 너무 잘 나와 있다. 전도연의 통곡하는 소리 때문에 2위로 올린다.
나의 특별한 형제는 장애인들의 특별한 우정을 그리고 있다. 외국 영화 언터처블이 조금 생각나기도 한다. 이광수는 이제 영화배우 해도 될 것 같다.

그 다음 워스트 3를 꼽아보면
  1. 안도타다오
  2. 장난스런 키스
  3. 판의 미로, 오필리아와 세개의 열쇠
이렇게다.
사실 워스트는 세번째 콜렉션 중에 굳이 꼽아보자면 꼽은 거라 아주 이상하거나 보면 안되는 영화쯤으로 취급하는건 아니다.

안도타다오는 건축가 안도타다오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는 좋았으나 러닝 타임이 짧아서 아쉽고, 옛날에 촬영한 내용이라 비디오나 사운드 퀄리티가 안좋다는 것 정도다.
장난스런 키스는 대만의 흔한 학원물+연애질 얘기라 가볍게 볼 수 있는 수준의 영화고
마지막으로 판의 미로는 내용을 이해하기에 뭔가 살짝 아쉬운 점이 있다. 신비롭기는 하나 왜 신비로운 세계관이 필요했는지 이유가 좀 부족하고, 마지막이 깔끔하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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