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 좀비 랜드

때아닌 좀비랜드 리뷰라니? 넷플릭스에서 제시 아이젠버그와 엠마 스톤의 모습이 보여서 바로 봤을 뿐.

<좌측부터 우디 헤럴슨, 제시 아이젠버그, 엠마 스톤, 아비게일 브레슬린이다. 총과 전기톱을 들고 있는 것으로 보아 좀비들과 혈투를 벌이는 본격 좀비물 영화인 게 짐작이 된다.
출처: 다음 영화>

우디 헤럴슨은 이제 원로급이니까 그렇다 치고, 제시 아이젠버그와 엠마 스톤은 지금은 너무 유명한 배우지만 2009년 까지만 해도 별로 유명한 배우는 아니었다. 그런데 이들이 모여 B급 영화 같은 좀비 영화를 찍었다.

일단 가장 신선한 점은 좀비들의 잔인한 모습을 대충 연출하지 않고 매우 고어하게 연출했다는 점이다. 좀비들이 사람을 물어 뜯을 때나 총 맞고 쓰러지는 장면이 B급 영화 다운 모습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잔인한거 싫어하는 사람은 보기 좀 힘들 수도 있다.

영화에 재밌는 까메오 두 명이 출연하는데 초반에 등장하는 엠버 허드는 콜럼버스 (제시 아이젠버그) 옆집에 사는 여자인데 이미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로 콜럼버스 집에 찾아온다. 그런데! 이 여자가 아쿠아맨의 메라라니! 다시 자세히 보면 젊을 떄의 미모를 볼 수 있다.

후반부에는 빌 머레이가 등장하는데, 영화 볼 때는 잘 몰랐다가 나중에 찾아보니 엄청 유명한 코미디언이자 고스트 버스터즈의 배우였고 이 영화에서 어처구니 없는 죽음을 맞이하지만 재미를 위해 출연한 듯 보인다.

우디 헤럴슨과 제시 아이젠버그는 좀비랜드에서의 인연이 닿아서인지 나중에 나우 유 씨 미로 만나 영화 두편을 더 찍는다.

--- 영화 제목 해설
말 그대로 세상에 좀비 바이러스가 퍼져 좀비들의 세상이 된 걸 뜻한다. 그래도 그 와 중에 좀비가 되지 않은 네 주연 배우들의 여정을 그린 영화.

--- 영화 관람 정보
2019-05 (VOD 영화 특성상 하루에 다 보지 못함)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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