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 배심원들

배심원들도 평이 좋아 보려고 했는데 극장에서 편성해주는 시간대가 안맞아서 못보고 있던 중 마침 볼 수 있는 기회가 와서 보게 됐다.

<배심원들이라는 영화 제목에 맞게 배심원들로 보이는 인물들이 보인다. 음, 딱 보고 알아볼만한 유명한 배우는 김홍파 배우 정도인 듯 하다. 배심원들의 놀란 표정을 보니 배심원들 위주로 진행되는 법정 드라마일 것이라는 느낌이 확 온다.
출처: 다음 영화>

배심원 제도가 처음 생겼을 때의 내용을 영화화한 것으로, 생소한 배심원 제도지만 배심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재판 과정이 극적으로 변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처음 등장하는 배심원들의 주인공인 박형식 배우 (권남우 역)는 청년 창업가인데 어딘지 모르게 어눌하고 대답도 답답하게 하는 그런 캐릭터로 등장한다. 영화 중반까지도 잘 모르겠다는 대답으로 캐릭터성이 확실히 있는 연기를 하지만 그 이후 부터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배심원으로 바뀌게 된다.

각기 다른 배심원들 직업 나이 성별이 다르다 보니 보는 관점과 시각이 다르고 그러다 보니 마음에 맞는 배심원들도 있고, 또 반대 의견에 부딪치는 배심원들도 있다. 거의 모든 법정 영화가 모든 범죄에 휴머니즘을 동반하고 사건 해결을 해 나가는 주체(보통 변호사, 형사, 검사등)만 다를 뿐 극적인 해결을 통해 아름다운 결과를 얻는다는 점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주체가 배심원들이라는 점에서는 색다르다.

등장하는 배우들도 문소리 배우를 제외하고 영화를 잘 안보는 사람은 모르는 사람들이 전부일 거 같은 느낌이지만, 알고 보면 다들 독보적인 영화등에서 중요한 연기를 하셨던 분들이다. 특히 김홍파 배우는 원로 배우중에서도 유명하신 분이라 논외로 해도 다른 배우들도 모두 열연을 아끼지 않았다.


--- 영화 제목 해설
말 그대로 배심원들 8명이 첫 사건의 배심원이 되서 사건을 분석해가고 판결에 영향을 준다는 내용의 영화이다. 사실 법에 무지해서 우리나라도 배심원 제도가 있다는 사실을 이 영화를 보고 처음 알았다. 게다가 여태까지 봐 왔던 모든 법정 영화에서는 배심원이 등장한 영화에 대한 기억이 없다.

--- 영화 관람 정보
2019-06-03
CGV 용산아이파크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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