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 갤버스턴

순전히 엘르 패닝 때문에 보게 된 영화이다. 스파이더맨과 알라딘으로 점령한 상영관에서 그 외에 영화를 보기가 쉽지 않은 탓도 있다.

<엘르 패닝이 주인공이고 옆에 누워 있는 아저씨는 벤 포스터이다. 한적한 해변가에서 평화로워 보이는 포스터와 달리 영화 전반적인 분위기는 무겁고 어두운데, 유독 포스터에서만은 그런 느낌이 없다. 그건 마치 가장 좋았던 순간이 이 해변가에서의 일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출처: 다음 영화>

영화 줄거리를 설명하기에는 내용이 좀 길고, 사실 이 영화는 스토리가 전부다 보니 영화를 직접 보는게 더 좋다는게 내 생각이다.

로이는 사주를 받고 살인이나 범죄를 저지르는 최악의 삶을 살아가는 한 중년이다. 로이는 어떤 사건을 계기로 사건 현장에 있던 록키를 만나게 되고 도주를 하면서 어울릴 거 같지 않은 두 사람의 동반 여행이 시작되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영화 내용이 무겁고 어두운데, 갤버스턴 해변과 그 근처 모텔은 밝다. 영화 제목이 왜 갤버스턴인지 생각해 보면 사실 록키의 딸 티파니, 딸이라는 사실도 나중에 밝혀지는데 그 티파니의 어린 시절 기억이 갤버스턴에서의 추억이었고 나중에 커서 로이와 만나게 됐을 때의 진실이 밝혀지는 마지막의 몇 분이 많은 여운을 준다.

--- 영화 제목 해설
갤버스턴은 사실 미국 텍사스주의 휴스턴 도시 아래에 있는 섬 이름이다. 영화 상에서도 지명으로 나오지만 해변가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범죄를 저지르고 도망을 다녀야 하는 로이와 거기서 우연히 만나게 된 록키를 구출해 주고 함께 다니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다. 특히 갤버스턴 지역에 머물게 되면서 영화 제목이 갤버스턴이 된 듯.

<지도에서 보는 것과 같이 갤버스턴 섬에 갤버스턴 비치가 있는 위치가 요기다.
출처: 구글 지도>
--- 영화 관람 정보
2019-07-05
롯데시네마 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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