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 롱샷

세스 로건과 샤를리즈 테론의 조합이라니, 그것도 코미디 영화라니, 무척 기대가 되서 보게 된 영화. 그리고 날 실망시키지 않는 미국식 드립 아주 좋다.

<세스 로건도 나름 이름 있는 배우인데다 샤를리즈 테론의 미모는 여전하다. 둘이 코미디 영화를 찍었다고 하니 꼭 보고 싶어지게 만든다.
출처: 다음 영화>

날 실망시키지 않는 미국식 개드립은 나에게 매우 큰 즐거움을 준다. 예전부터 이런 드립은 이해하기 어렵거나 웃음 포인트가 다르다거나 하지 않았던 것 같다.

프레드 역의 세스 로건은 목소리도 익숙하고 코미디 연기를 하는 배우로 알려져 있긴 한데 여기서도 그 진가가 발휘된다.

그리고 샤를리즈 테론이 너무 아름답게 나온다. 게다가 높으신 분으로 나오고 지적인 면도 있다 보니 더 매력이 있어 보인다.

전체적으로 판타지 로맨스라고 볼 수 있는데, 약간 산으로 가는 진행도 그렇고. 무엇보다도 어렸을 적 인연이 나중에도 인연이 되서 사랑에 빠지게 되는 것도 판타지다. 15금이 맞는지 모를 침대 장면과 자위행위도 역시 판타지적인 면이 강하게 들어 있다. 그래서 그런지 크게 무겁지 않게 볼 수 있다.

특이하게 프레드와 친구 랜스가 보이즈 투 맨이 나오는 연회장이 있다고 해서 갔는데, 진짜 보이즈 투 맨이 등장한다.

또 특이하게 랜스가 영화 마지막에 "와칸다 포에버"를 외친다. 왜??

--- 영화 제목 해설
롱샷(long shot)의 본 의미는 이루어질 수 없는, 승산이 없는 일 쯤으로 해석된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프레드와 샬롯의 경우 신분의 차이가 매우 큰데 그 차이를 뛰어 넘어 함께 로맨스를 만들어 나간다는 점에서 영화 제목을 해석해 볼 수 있다.

--- 영화 관람 정보
2019-07-29
롯데시네마 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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