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 래틀스네이크

넷플릭스 추천작품으로 보게 된 영화. 저예산 영화치고는 그래도 볼만하다고 생각은 드는데, 마지막에 급마무리가 아쉬운 영화.

<오랜만에 다음 영화 DB에 넷플릭스 영화가 나온다. 포스터 자체는 정직하게 방울뱀이 나오는데 모래시계 안에 있는 방울뱀의 모습은 time attack 전개가 예상된다.
출처: 다음 영화>

장르는 공포영화지만 공포 요소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되고, 미스터리 스릴러 급은 되는 것 같다.

영화 각본 자체는 상당히 괜찮다. 여주인공 카트리나와 딸 클라라여행 가는 중에 외진 곳에서 차 고장, 딸 클라라가 방울뱀에 물리면서 부터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런데 마침 그곳에 있던 트레일러. 그리고 거기 있는 여자에게 방울뱀에 물린 딸 클라라를 잠깐 맡기고 차 수리를 완료하는데 왠일인지 클라라의 상태는 멀쩡하다. 그리고 여자는 온데간데 없어서 클라라를 데리고 병원에 들렀는데 거기서도 별다른 이상은 없다고 한다.

그러다가 병실에서 어떤 남자가 등장해서 클라라의 영혼을 살린 대가로 다른 영혼을 제물로 바쳐야 한다는 얘기를 하면서 흥미진진하게 이야기가 펼쳐진다.

개인적으로 결말이 카트리나의 그냥 망상 쯤으로 끝날 줄 알았는데, 그래도 방울뱀님께서 친히 이야기를 아름답게 마무리 해 줘서 나름 해피엔딩으로 끝나긴 한다. 그 방울뱀의 등장이 너무 뜬금없어 보이긴 하는데, 그러면 영화 제목이 래틀스네이크가 아니라 툴리아에서 벌어진 미스터리 사건 정도로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 영화 제목 해설
래틀스네이크 해석 그대로 방울뱀이라는 뜻이다. 영화 초반에 주연 카트리나와 딸 클라라와 함께 여행을 가던 중 잘못된 길로 들어서게 되고 사막 한가운데에서 차가 펑크가 나서 수리하는 중에 클라라가 방울뱀에 물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영화이다. 결말도 방울뱀님이 몸소 등장해서 마무리 해 준다.

--- 영화 관람 정보
2019-11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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