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 더 보이

극장에서 개봉할 때 보려 했으나 회사 직원의 적극적인 만류로 피한 영화. 그런데 넷플릭스에서 공개되서 보긴 봤는데 흠터레스팅한 영화였다.

<배경 부터가 빨간색인데다가 빨간 복면을 쓴 남자아이의 눈 색도 빨간색이다. 어떤 공포물인지 궁금하긴 하다.출처: 다음 영화>

영화 내용 자체는 단순하다. 아이를 너무 가지고 싶어 하는 시골의 한 부부가 어느날 외계 우주선에 있던 아이를 키우다 그 아이의 잠재력이 폭발하면서 생기는 고어+공포물이다.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는 다 죽는데 부모님을 포함하여 삼촌, 이모, 경찰, 학교 같은반 친구 엄마까지. 죽이는 방법도 다양하고 꽤나 잔인하게 죽인다.

어떻게 보면 공포물의 성격을 띄면서도 빌런 히어로의 모습도 보이긴 한다. 그런데, 빌런도 나름의 논리와 이유가 있어서 빌런짓을 하지만 여기서 등장하는 소년 브랜든은 별 다른 이유는 없어 보인다. 갑자기 자신의 능력이 있다는 걸 각성하게 되고, 우주선으로 부터 지령을 받은건지 모르겠지만 꽤나 잔인한 외계인으로 변신하기 때문이다.

날아다니는 능력은 거의 기본인거 같고, 눈에서 빨간 레이저도 발사하고 삼촌의 차를 손대지 않고 들어올렸다가 떨어뜨리는 염동력의 능력까지 거의 초인적인 능력을 가진 외계인의 잔혹한 모습이다.

후기들을 보면 엄마, 아빠까지 꼭 죽이는 패륜짓을 했어야 했냐? 라는 것도 보이는데 어차피 고어+공포물로 갈 거면 확실하게 연출해 주는 것이 더 낫다는 생각이다.

--- 영화 제목 해설
한국어 제목은 더 보이 이지만 원제는 Brightburn으로 특별한 뜻은 영화상에 나오지 않지만 엔딩 크레딧에서 뉴스로 브랜든이 도시에 가서 벌이는 파괴 행위를 보여줄 때 brightburn이라는 명칭을 쓴다. 세상은 브랜든을 brightburn으로 부르기로 한 듯.

--- 영화 관람 정보
2019-11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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