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 예스터데이

이번 주 개봉작은 애드 아스트라와 이 영화 뿐인데다 비틀즈의 음악이 나오는 음악 영화라고 하니 음악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은 꼭 보게 될 수 밖에 없는 영화.

<릴리 제임스의 새침한 모습과 누군지 모를 인도계(?) 배우의 어색한 표정. 비틀즈를 언급한걸 보니 예스터데이 노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릴리 제임스의 팬이므로 그냥 봐야겠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출처: 다음 영화>
릴리 제임스 까지는 이해하겠는데 잭이 뭔가 이질감이 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실제 잭 역의 히메쉬 파텔 배우는 필모그래피가 이 영화 뿐이기도 하다. 게다가 영화 초반에 교통사고를 당한 뒤에 세상에서 없어진 것들에 대한 이야기라니. 그런데 이때 부터 흥미로운 전개가 시작된다.

흔하고 당연하게 생각되는 것들이 없다. 비틀즈, 콜라 등등. 그리고 사람들이 그걸 진짜 모르고 있다. 계속 구글 검색을 하다 보면 잭에게 이미 익숙하고 알고 있는거 반, 이세계에는 없는 거 반 정도 되는 듯.

그래서 잭은...
비틀즈의 유명 곡들을 마구 가져와서 마치 자기 곡인양 노래를 불러서 금새 스타가 된다. 하지만 여자친구와의 불화는 예상하지 못하게 되고, 자신도 비틀즈의 곡들로 노래를 부른다는게 어딘가 찔리는 구석이 생기는 와중에 진짜 잭이 살던 세계에 있던 사람을 만나게 되는 또 판타지도 펼쳐진다.

하지만 릴리 제임스를 특별히 좋아하지 않거나 비틀즈의 음악영화라고 생각하고 보면 실망할 수도 있다. 음악 영화라기 보다는 한 개인의 성장 영화이기도 하니까.

--- 영화 제목 해설
예스터데이는 비틀즈의 명곡인 예스터데이를 그대로 가져온 것이다. 영화상의 주인공 잭이 어느날 신비로운 교통사고를 당한 뒤에 비틀즈를 비롯한 유명한 몇 가지들이 사라지게 되고 그래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영화

--- 영화 관람 정보
2019-09-18
메가박스 청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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