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 두번할까요

권상우, 이정현 조합의 코미디 영화로 기대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기대 이하였다는게 문제점인 듯 하다.

<권상우, 이정현의 로맨스 코미디일까? 오른쪽의 이종혁 배우의 모습을 봐선 코미디영화일 것 같기도 하다. 음란마귀가 찾아왔을 때 주어가 없는 두번할까요는 꽤나 그럴싸한 영화 제목으로도 보인다.
출처: 다음 영화>

대충 영화를 봐 오면서 느낀 점은 이제 이런식의 한국식 코미디도 아니고 로맨스도 아닌 애매한 영화는 안만드는게 나을 거 같다는 것이다. 상황 설정도 썩 좋지 않은 데다가 배우들의 드립력과 연출로만 시나리오를 진행하기에는 무게감이 너무 떨어진다.

나는 이정현 배우의 싸가지 없는 연기가 너무 거슬렸는데, 이건 역으로 캐릭터 연기를 엄청 잘했다는 뜻이기도 할 것이다. 그런데 역할이 너무 잘 맞고 얄밉다 못해 때려주고 싶을 정도로 밉상 연기를 보여주는데 아주 좋은 것 같다.

그외에 권상우, 이종협 배우가 다시 만나 재연한 학창시절의 씬은 오래된 영화 팬들을 위한 추가 씬이라고 봐야 할 거 같다. 요런 추가 씬 넣어주는거는 좋은 것 같다.

--- 영화 제목 해설
주어가 없는 두번할까요의 의미는 자칫 위험할 수 있지만, 영화 내용상 두번은 결혼을 두번 한다는 의미로 진행이 된다. 결혼식 없이 혼인식으로 결혼 생활, 그리고 성대한 이혼식, 그 후 일어나는 사건들을 그린 영화로 마지막은 결혼식을 다시 한다는 것으로 결론이 난다.

--- 영화 관람 정보
2019-10-16
메가박스 청라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