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포토티켓 콜렉션 #5

2019 포토티켓 #1
2019 포토티켓 #2
2019 포토티켓 #3
2019 포토티켓 #4

다섯번째 포토티켓 콜렉션.

<여름이라 그런가 포스터들 대부분이 파란색 하늘색 위주가 많은 것 같다.
출처: 내 휴대폰 사진>

Best3, Worst3인데 항상 하는 얘기지만 best라고 해서 월등한 명작 이런것도 아니고 worst라고 해서 쓰레기 망작 이런거 아니니 감안해야 한다. 다작을 감상하는 내 기준에서는 그런 영화들은 극소수이다.

Best3
  • 세상을 바꾼 변호인
    • 미국의 인권 문제를 법 자체를 바꾸는 식으로 두드려 진짜 인권과 평등에 대한 걸 생각해 보게 만드는 영화. 대부분 법정 영화는 휴머니즘이 가미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영화도 그렇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으면서도 극적인 요소가 있고 아직도 살아 있는 실존 인물이라는 점에서 대단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 분의 이름은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그리고 펠리티시 존스의 또 다른 연기 매력을 느낄 수도 있다.
  • 조(Zoe)
    • 로봇과 어느정도 인공지능이 가미된 영화인데, 설정만 그런 것일 뿐 여태 봐 왔던 로봇+인공지능의 메타포 적인 요소가 많이 부각되지는 않는다. 오히려 인간처럼 보이는 로봇에게서 진짜(real)를 경험하고 로봇 제작자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다는 점에서 매우 훌륭한 영화라 보고 싶다.
  • 하나레이 베이
    • 남편과 사별한 중년 여성이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사고로 잃었을 때의 모습과 생각 마음가짐에 대한 걸 잔잔하고 아름다운 배경을 곁들여 감상할 수 있는 정적인 영화. 10년이 지나고 나서야 정말 어느 시점, 아들이 그리워져야 하는 시점이 왔을 때 행동이 바뀌는 주인공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Worst3
  • 맨인블랙: 인터네셔널
    • 이 좋은 배우들로 추억팔이도 안될 법한 영화를 만들어서 실망을 하게 되는 영화. 기억에 남는 장면은 "익숙한 그립감이군" 밖에 없다.
  • 엑스맨: 다크피닉스
    • 사실은 망작 수준은 아닌데, 이야기를 과도하게 급 마무리를 지으려고 하면서 아쉽게 끝났다는 점이 별로다.
  • 쓰리세컨즈
    •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스포츠영화라 생각하고 평점을 높게 줬으나, 알고 보니 러시아 국뽕 영화라는 사실. 좀 많이 실망했다. 모르고 봤을 때는 엄청 좋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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