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포토티켓 콜렉션 #6

2019 포토티켓 #1
2019 포토티켓 #2
2019 포토티켓 #3
2019 포토티켓 #4
2019 포토티켓 #5

여섯번째 포토티켓 콜렉션.

<여섯번째 콜렉션이라는 건 12편씩 6번째라는 뜻이니까 올해 8월 기준으로 72편을 봤다는 뜻이기도 하다
출처: 내 휴대폰 사진>

역시 Best3, Worst3를 적어본다. 대작, 망작의 뜻은 아니니 참고해서 보자.

Best3

  • 칠드런 액트
    • 당연히 Best 이기도 하면서 올해 best 영화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영화이다. 청소년기의 감정을 이토록 아름답게 담아낼 수 있는 영화를 여태까지 몇 편이 있었는지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흡입력 있는 연기와 대사가 날 사로잡게 했다.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했다고 해서 원작 소설도 구매를 했다.
  • 레드 슈즈
    • 우선 이게 우리나라 작품이라는 것에 놀라게 되는데, 그렇다고 해서 완전 아이들용도 아닌 디즈니 대작 애니매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이다. 큰 줄기는 백설공주 이야기에서 여러 동화적 요소들을 따와서 각색해서 만든 작품으로 캐릭터들도 매우 괜찮고 특히 한국적인 모습의 캐릭터들이라 더 정감이 가는 것 같다.
  • 스트롱거
    • 보스턴 마라톤 테러 사건을 배경으로 평범한 사람이 테러를 당했는데, 그 후 일어나는 심적 갈등에 대해 매우 사실적으로 표현한 영화이다. 인간이 어떻게 인성이 쓰레기가 되어 가고 극복을 해 나가는지를 잘 연출한 영화여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Worst3
  • 기방도령
    • 사실 별 생각 없이 보면 썩 나쁜 영화가 아닌데, 한 영화에 너무 많은 내용을 넣으려고 하다 보니 이도저도 아니게 된 영화가 된 듯 하다. 신분 제도의 부조리, 코미디, 로맨스 이게 적절히 들어가 있긴 한데 특정 회사 소속의 입김이 강하게 들어가 있다 보니 이질감이 있는 부분도 있다.
  • 사일런스
    • 사일런스를 보고 있으면 콰이어트 플레이스가 너무 생각나고 비교를 하게 되어 있다. 그런데 사일런스는 사실 제5침공 급의 영화로 뭔가 설정은 그럴싸하게 잘 해놓긴 했는데 마무리가 매우 허접하다. 뭔가 시리즈물로 제작했어야 하는 느낌도 들고 그 시리즈 물에 1편과 2편을 보다 만 느낌이 든다.
  • 나랏말싸미
    • 처음부터 영화적 허구라고 했으면 그렇게 받아들일 수 있는데, 그게 아니라고 우기는 세력이 존재하다 보니 구설수에 오른 영화가 되었다. 송강호가 왕 역을 맡아 연기를 하면 어떤 왕이던지 간에 같은 왕으로 보이는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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